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고 싶다면?
매일 매일의 코디에 센스를 불어넣고 싶다면?
그렇다면, 바이레도의 우드 이모텔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다.
Table of Contents
우드 이모텔 : 바이레도
조향 의도
우드 이모텔은, 전통적인 인센스 향과 귀한 향료인 오우드를 중심으로 조향되었다. 오우드는 아쿠아리아 나무의 심재가 특정 곰팡이에 감염되었을 때, 방어 기제로 어둡고도 고농도의 향이 나는 수지를 생성하면서 만들어진다.
조향 의도는, 오우드의 복잡하고 매혹적인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탑 노트에는 카다멈과 인센스가 있으며, 미들 노트에는 브라질 로즈우드, 파피루스, 패출리가 어우러진다. 베이스 노트에는 이끼, 담뱃잎, 그리고 전체적인 향의 중심을 담당하는 오우드로 구성되어있다. 이는 스모키하면서도 따듯한 우디 향을 만들어내며, 깊고 풍부한 아로마 효과를 준다.
노트 구성
탑 노트
카다멈 / 인센스
첫 분사부터 느낄 수 있는 것은, 약간 코를 찌르는 강렬한 우디한 향기이다.
강렬하고도 매캐한 인센스 향이 그 향의 정체이며,
고급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하여, 달큰하면서도 묵직한 카다멈의 향기가 전체적인 향의 무게감을 더하고,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미들 노트
로즈우드 / 파피루스 / 패출리
첫 분사의 강렬한 향이 조금 지나면, 신선하고도 허브틱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파피루스, 패츌리 등의 풀내음이 생동감있는 신선함을 불어넣으며, 약간의 따스한 우디함이 그 매력을 부각시킨다.
베이스 노트
모스(이끼) / 타바코 잎
후반부로 갈수록, 젖은 이끼같은 자연스럽고 촉촉한 흙내음을 느낄 수 있다. 주로, 우디향수의 보완재로써 패츌리, 오우드의 스모키하고 나무향이 나는 특성을 보완하여 균형미 넘치는 미묘한 향을 만들어낸다.
특히, 담뱃잎의 매캐하고, 달콤한 느낌을 통해 복잡하고, 깊은 우디 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다.
사용 후기
개인적인 사용 경험에 의거하여 아래 표와 같이
지속력, 발향력, 추천 성별 등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지속력
오 드 퍼퓸으로 설계되었으며, 7 ~ 10시간 정도 지속된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두 번째, 발향력
바이레도의 여러 가지 향수들을 시향해 본 결과, 오 드 퍼퓸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의 확산은 그렇게 강한 것 같지 않다. 발향력이 강하다고 표기해 두었지만, 사용자에 한해서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목(성대), 팔등, 손목, 옷 등 적당량 분사하면 4시간 정도는 향을 잘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추천 계절
스파이스-우디 계열 향수이며, 사실상 사계절 데일리로 사용하기 매력적인 향수이다. 굳이 여름을 제외한 이유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여름에는 시트러스 계열 향수들이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진다는 점이고, 오우드 이모텔은 반팔 착장보다는 긴팔 착장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 번째, 추천 성별
여성보다는 남성, 2~30대를 아우르는 연령대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캐주얼-포멀 스타일의 착장과 함께했을 때, 그 매력은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OOTD, 어울리는 패션은?
아래에서 소개하는 이미지들과 같이,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지어 이미지를 생성해보았다.
패션 이미지들은 무신사 스냅샷 사진을 참고하였다.
남성
좌 : 청 자켓 / 롤업 와이드 팬츠 / 크로스 백 / 캐주얼 로퍼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청 자켓과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구두로 구성해보았다. 포멀 보다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패션이며, 봄 가을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잘 꾸민 꾸안꾸 스타일의 룩을 연출해보았다.
중 : 스웨이드 카키 자켓 / 셔츠 / 롤업 와이드 팬츠 / 브리프케이스 / 구두
첫 번째 착장보다는, 차분한 색상의 카키 자켓과, 진청 와이드 팬츠, 그리고 브리프케이스를 조합하여 캐주얼보다는 약간의 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해보았다. 비즈니스 미팅, 데이트 용으로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오우드 이모텔을 사용하면 시크하고도 세련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우 : 캐주얼 자켓 / 니트 / 포켓 카고팬츠 / 메신저 백 / 캐주얼 컨버스화
베이지 색상의 볼캡, 진청 자켓, 아이보리 색 니트, 카고팬츠, 캐주얼한 컨버스화를 매칭해보았다. 포멀한 느낌보다는 캐주얼한 이미지를 강조하였으며, 나들이, 카페 혹은 도서관에 갈 때 해당 착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성
좌 : 프린팅 반팔 크롭 티셔츠 / 와이드 슬랙스 / 로우 힐 샌들
프린팅된 그레이 반팔 티셔츠와, 블랙 와이드 슬랙스, 샌들을 조합하여, 캐주얼한 여름철 패션을 완성해보았다.
중 : 스웨이드 카키 자켓 / 화이트 셔츠 & 블랙 타이 / 그레이 플리츠 롱 스커트 / 니 하이 삭스 / 워커
카키색 포켓 자켓과, 롱 플리츠 스커트, 셔츠와 타이 조합으로 댄디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의 패션을 연출해보았다. 데이트룩, 여행지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고픈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으며, 향수를 사용함으로써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좋을 것 같다.
우 : 화이트 목폴라 반팔 / 블랙 롱 플리츠 스커트 / 컨버스화 / 핸드백
화이트 반팔 목폴라 티셔츠, 블랙 롱 플리츠 스커트, 검은 색 캐주얼 컨버스화를 이용하여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의 룩을 구성해보았다. 자칫 밋밋할 수 있어보이는 화이트-블랙(모나미) 룩이지만, 향수를 사용하여 의외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 좋다.
요약
약간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향수이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사용하기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의 향수이다. 그랑핸드의 멀티퍼퓸인 투어-베르와 상당히 향이 유사하지만 우드 이모텔은 탑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까지 향의 계층이 매력적으로 이어지기에 아름답고, 밸런스가 좋은 향수라 생각한다.
어울리는 착장,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캐주얼(아메카지) 스타일이 참 잘 어울리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처럼 너무 딱딱하지도, 캐주얼 스타일과 같이 추레하지 않은 중도의 길에 서서 세련됨과 트렌디함을 뽐내기에 우드 이모텔은 참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함께 보면 좋은 글
02. 오르페옹 : 세련된 꽃 향과 어울리는 패션 가이드
01. 아란치아 디 카프리 : 상쾌한 여름을 위한 패션 가이드
참고자료
공식 홈페이지
바이레도 공식 홈페이지 : 오우드 이모텔
구매처
바이슈코 코리아 : https://www.bysuco.com/
S.I Village(신세계 공식 판매처) : https://www.sivillage.com/goods/initDetailGoods.siv?goods_no=2207535648